2024년 정시 주요대학의 경쟁률을 살펴 보면 상향지원이 매우 뚜렷하며 재수생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개 주요대학의 경쟁률을 보면 평균 5.32대 1로 작년 4.75대 1보다 매우 상승 했습니다.
수능으로 변별력이 컸고, 내년도 의대 정원 1000명 내외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상위권에서 소신·상향지원 현상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으며 서울대, 연대, 성균관대는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대, 한양대 등도 경쟁률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지방대학교의 경우는 국립대 대부분이 경쟁률이 감소했고, 나머지 지방대학교의 경우에는 경쟁률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점점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1월 6일 마감한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지역 주요 10개 대학은 1만 4,209명 모집에 7만 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5.32대 1로 전년(4.75대 1) 대비 대폭 상승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대학의 경쟁률을 하나씩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대 정시 4.71대 1 (작년 3.18대 1)
서울대는 올해 3.18대 1에서 4.71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그 어느해 보다 경쟁률이 높아졌습다.
특히 내신이 포함되지 않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4.94대 1로 전년도(3.22대 1) 대비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2013학년 4.76대 1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의 최대치입니다.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의 지원율이 크게 높아졌는데 수능 과탐과 관련된 제한조건 폐지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자연계열은 천문학전공이 9.00대 1, 원자핵공학과가 8.43대 1, 통계학과가 8.13대 1이었으며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3.00대 1, 치의학과는 3.67대 1, 수의예과는 5.00대 1, 약학계열 6.55대 1이었습니다.
연세대 정시 4.77대 1 (작년 3.71대 1)
연세대도 올해 4.77대 1로 작년 3.71대 1보다 매우 크게 증가했습다.
그냥 대부분의 주요대학의 경쟁율이 아주 크게 높아졌다고 보면 됩니다.
연세대는 1,695명 모집에 8,083명이 지원해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반전형 기준 인문계열은 식품영양학과(인문)가 10.50대 1
자연계열의 경우 도시공학과가 16.21대 1
고려대 정시 4.22대 1 (작년 3.70대 1)
고려대도 올해 4.22대1로 작년 3.7대 1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울대, 연대보다는 경쟁률 상승폭이 절반에 그쳤습니다다.
고려대는 일반전형과,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에서 총 1,650명 모집에 6,966명이 지원해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고려대는 서울대와 반대로 오히려 내신이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이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반대의 결과였습니다.
이는 내신이 좋은데 6수시를 떨어진 학생들이 서울대와 연대를 쓰지 않고 올해 서울대 내신 전형과 함께 고려대 교과 전형을 많이 들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연세대가 조금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전형 중 인문계열은 한국사학과가 7.3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학과(6.79대 1)
국제학부(6.00대 1)
한문학과(5.17대 1)
자연계열은 데이터과학과가 9.54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생명공학부(6.15대 1)
스마트모빌리티학부(4.90대 1)
수학교육과(4.89대 1)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중어중문학과(12.17대 1),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과(12.60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의과대학은 4.33대 1
- 서강대 정시 4.77대 1 (작년 4.97대 1)
주요 대학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소폭 낮아졌습니다.
서강대는 642명 모집에 3,064명이 지원해 4.77대 1을 기록했는데 전년(4.97대 1)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인문계열에서 최고 경쟁률은 글로벌한국학부가 11.00대 1
자연계열 최고 경쟁률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8.20대 1
- 성균관대 정시 5.63대 1 (작년 4.08대 1)
성균관대는 1,653명 모집에 9,306명이 지원해 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서 그 어느 주요 대학보다도 경쟁률 상승폭이 컸습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했지만 지원자는 더 크게 늘어 작년(4.08대 1)보다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올해 처음 다군에서 선발하는 에너지학이 52.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다.
반도체융합공학 48.61대 1
-한양대 정시 5.06대 1 (작년 4.77대 1)
한양대는 1,294명 모집에 6,548명이 지원해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4.77대 1)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고 의예과는 3.14대 1의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경희대는 2,179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1만 266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경희대 의예과 경쟁률은 6.64대 1로 집계됐습니다.
이화여대는 1,060명 모집에 4,16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
특수교육과가 8.38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 통합선발은 2.77대 1, 자연계열 통합선발은 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자연) 2.76대 1, 의예과(인문) 3.63대 1, 약학전공은 4.03대 1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거점 국공립대의 경쟁률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지만, 지원자 수는 감소했습니다.
충북대가 6.01대 1
경북대(5.78대 1)
전북대(4.98대 1)
충남대(4.96대 1)
서울지역 주요 대학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는데 비수도권은 지원자가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결국 예년에는 지방대를 쓸 학생들이 상당수 올해는 수도권으로 배짱 지원한 것입니다.
이는 내년에 재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작용을 한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에서는 의대 정원에 대한 발표를 자꾸 늦추고 있습니다.
만약 올해 의대 지원이 수포로 돌아가면 올해 상위권 학생들이 상당수 재수 선택으로 내년도 입시는 사상 최대의 경쟁이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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